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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님의 파워포인트~ 이거봐라!, PowerPoint 2000
 


2.파워포인트를 다루는데 필요한 필수사항:초안의 분석과 구상

파워포인트는 아주 쉽게 만들어진 프로그램입니다. 그래서 누구나 프리젠테이션을 쉽게 작성해서 발표할 수 있게 되었지요. 파워포인트는 여러 개의 판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형식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그래서 앞판에 뒷판이 가려지기도 하고 앞판을 투명하게 하면 뒷판이 보이기도 합니다. 모든 판은 그 모양과 크기와 색을 바꿀수 있고 어디에든 글씨를 집어넣을 수 있습니다.

개념을 머리 속에 넣어두면 조작방법은 차차 익혀지게 마련입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잘 조작하는 것"이 아니라 "잘 만드는 것"입니다. 자~ 그럼 판을 벌여볼까요?

파워포인트를 작동시키고 빈 판을 하나 열어주세요. 제가 "판"이라고 하는 것은 "슬라이드"를 의미하는 겁니다.
이제 여러분 앞에 놓여있는 것은 깨끗한 백지입니다. 여러분은 백지에 연필로 글씨를 쓰는 게 아니라 거기에다 크고 작은 판을 올려놓는 것입니다.

일단 흰 판이 눈을 피곤하게 하니까 바탕색을 깔아볼까요. 굳이 서식을 사용하지 마시고 쉽게 하나 만들어 보지요. 프리젠테이션은 대체로 주변을 어둡게 만들고 보니까 서식을 어둡게 하고 개체를 밝게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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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탕색을 약간 어두운 파란색으로 하고 대각선 그라데이션을 주면 무난하게 보기 좋습니다. 기타 그라데이션도 나름의 멋이 있으니까 연습해보시고 골라 쓰십시오.판을 열었으면 일단 작성 전에 저장부터 해야 합니다. 컴퓨터는 항상 불안정하다고 봐야 합니다. 저장하는 습관을 들이셔야 하겠죠."ctrl+s" 습관적으로 누르세요. 절대 손해 보는 일이 없습니다.

여러분 앞에 지금 초안이 놓여있습니다. 초안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눠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1차적 자료형태와 2차적 자료형태입니다. 1차적 자료란 가공되지 않은 수치나 정보 그 자체입니다. 2차적 자료란 1차적 자료를 바탕으로 그것을 해석하거나 분석하여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낸 것입니다.
여러분이 해야할 일이 무엇입니까?
1, 2차적 자료를 가지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까?  아니면 그 1, 2차 자료를 조사 하나까지 파워포인트에 옮기는 것입니까.. 만약 후자라면 아주 쉽지요. 이 정도는 파워포인트의 기능만 제대로 알고 있다면 쉽게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야 한다면 많은 고민이 뒤따르지요.

초안을 처음 대했을 때(혹은 초안을 만들고자 할 때) 가령 초안이 워드 20장정도 된다고 하지요. 저는 이것을 될 수 있으면 3등분하려고 합니다. 저에게는 이 방법이 파워포인트 프리젠테이션의 기초적 공식입니다. 제목표지 - 목차 - 서론 - 본론 - 결론 - 끝페이지 이것을 기본으로 약간의 가감이 있습니다.

파워포인트 한 장에 들어갈 수 있는 글자는 청중을 고려할 때 워드문서의 약 3/1정도입니다. 많이 집어넣으면 워드 2/1정도 들어갈 수 있을까요. 워드 20장이면 요약하고 줄이지 않는한 파워포인트 40장 정도의 내용이지요. 만약 여러분이 지금까지 작업한 내용중 참고할 부분이나 자기만의 파워포인트 예제파일이 있다면 같이 열어두시고 "alt + w → 숫자"로 전환하면서 사용하십시오.

초안을 분석해서 여러분이 큰 줄기를 잡을 때 까지는 시간을 많이 투자하십시오. 가능하다면 처음부터 끝페이지 까지의 모든 구상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거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만 이후에 판을 채울때는 미리 계획해둔 대로 하시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제 마케팅 리포트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이것은 초안이 없는 자료로서 초안은 그간의 조사와 교과서를 바탕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입장이신가요? 저는 일단 표지를 만들었습니다. 제목은 큼지막 하지만 너무 크면 다른 글자와 균형이 안 맞아서 보기 싫습니다. 제목크기는 50, 중앙에 위치한 날짜는 30, 그 밑의 세부사항은 1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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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서론, 본론, 결론을 나눴고 각론의 장수를 대충 짐작했습니다. 각장의 내용에 어떤 그림을 넣으면 어울릴지 어떤 형식의 텍스트가 효과적일지 생각해 봤습니다. 또한 제가 지금까지 모아놓은 파일들 중에서 쓸모 있다 생각되는 파일들을 열어놨습니다. "alt + w"로 확인하면....

이렇게 나오지요. 숫자를 누르시거나 방향키로 선택해서 쓰시면 편리합니다.

이제 목차를 만들어 볼까요. 오늘은 목차까지만 만들겠습니다. 목차는 내가 앞으로 만들 프리젠테이션의 전체적인 틀을 보여줍니다. 만드는 사람도 자신이 무엇을 만들게 될지 모를 때도 있습니다. 그때 목차는 방향을 제시하고 길을 잃지 않게 해줍니다. 목차에다 하이퍼링크를 추가해서 해당 페이지로 뛰어갈 수 있게 하면 수백장짜리 프리젠테이션에서도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일단 목차를 만들기 위해서 한 장뿐인 페이지를 한 장 더 만들어야 겠습니다 "ctrl + enter"를 누르시면 쉽게 똑같은 페이지가 만들어졌습니다.  안되시는분 없으시죠?
그러면 목차를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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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앞으로 이어질 컬럼에서 다룰 예정이기 때문에 오늘은 그저 목차를 만들었다는 것으로 만족하겠습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앞으로 이어질 내용을 끌어가도록 하지요. 다음 시간에는 도형을 만들어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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